다음주 중반 태풍으로 서울 조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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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서 그냥 글 쓴거 그대로 긁어옴(귀찮으면 맨 아래 내용만 봐도 됨)

| 명칭 | 13호 태풍 돌핀 | 식별부호 | TY 2613(한국) / STY 12W(미국) |
| 위치 | 17.5°N 163.9°E | 인접공항 | 미국령 웨이크 섬 서남서쪽 약 350km 미국령 괌 국제공항 동북동쪽 약 2,100km |
| 중심기압 | 931hPa | 최대풍속 | 1분 평균 240km/h(130노트) |
| 단계/등급 | 강도 5(한국) / 5등급 슈퍼태풍(미국) | 이동방향 | 서북서(방위각 300도) 20km/h(11노트) |

어제(7.29.) 4등급 슈퍼태풍 등급으로 올라섰던 13호 태풍 돌핀은 현재 1분 평균 풍속이 130노트에 이르는 5등급 슈퍼태풍 강도로 이동중에 있습니다. 오늘 오전 기준으로 한 때 중심기압 919hPa에 1분 평균 최대풍속이 155노트라는 가공할만한 강도까지 올라섰던 돌핀은 현재 눈벽 교체 단계에 들어서면서 그 강도가 조금씩 약화하는 추세로 들어갔으나 여전히 5등급의 슈퍼태풍 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4시간 정도 범위 동안 5등급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에는 조금씩 약화하며 4등급 슈퍼태풍 강도로 서서히 약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500hPa영역인 5500~6000m 상공 상황을 보면 북태평양 고기압으로 대표되는 아열대 고기압의 범위가 한반도와 오키나와를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고, 13호 태풍 돌핀은 이 고기압의 전체적인 남쪽 가장자리를 따라 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로는 일본 동쪽 상공을 지나는 장파골의 영향으로 태풍의 북상이 어느 정도 가로막히고 진로의 서편향이 강화되겠으며, 기압골의 영향으로 태풍의 이동 속도도 살짝 느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72시간 범위 예상으로는 한반도 상공의 아열대 고기압대가 장파골을 북쪽으로 밀어내면서 한반도에서 북태평양 알류산 열도 부근까지의 고기압대가 연결되면서 태풍의 북쪽방향 이동이 완전히 가로막히고 태풍의 이동방향이 본격적으로 서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현재 공식 예보 범위인 120시간까지는 특별하게 영향을 줄 만한 곳은 일본 오가사와무라 제도와 같은 외따로 떨어진 섬 정도 수준이지만 중기범위 모델 예측에서 나타나는 240시간 영역에서의 태풍 예상 경로는 뭔가 조금 달갑지 않은 상황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 한반도 주변 상황을 좀 더 살펴보면 대기 최상층이라 할 수 있는 200hPa영역에 자리한 티베트 고기압의 범위가 한반도 상공을 완전히 뒤덮고 있는 상태(위 일기도 보라색 선 왼쪽 구역-12480선)이며, 이것을 앞선 500hPa영역 일기도에서의 북태평양 고기압 경계(5880선)과 함께 겹쳐서 보면 다음과 같은 상태로 나타면서 지금의 폭염 구역(일명 열돔)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 확연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지금의 한반도 주변 기압계를 보면 중상층이라 할 수 있는 500hPa영역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최상층이라고 할 수 있는 200hPa영역에서는 티베트 고기압이 각각 대기를 찍어누르면서 단열승온현상으로 인한 고온건조 현상이 나타남과 동시에 이 고기압에 의한 구름대의 소산으로 일조량이 증가하면서 다시 기온이 추가로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에다가 오키나와 부근에 중심을 두고 있는 하층의 고기압대는 중국 남쪽에서 우리나라 방향으로 지속적인 서풍을 불어넣으면서 영남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고온현상을 가속화시키면서 영남 내륙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태풍의 접근은 그 진로가 우리나라 방향으로 향하기 보다는 이 고기압들의 가장자리 선을 따라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 되겠으며, 결국 상당히 강한 세력의 태풍이 우리나라 남쪽 해상을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이동하는 경로가 될 것임을 짐작하게 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주요 기상 예측 모델들의 240시간 범위 예측은 남북 편차가 다소 있기는 하지만 13호 태풍 돌핀에 대한 대부분의 예상 경로가 우리나라 제주도 남쪽 먼 해상을 지나 중국 푸젠성에서 저장성 사이 해안선으로 상륙하는 경로를 시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문제는 앞서 언급했듯이, 이 시기 한반도 인근의 열돔이 그대로 건재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며 태풍이 이 고기압의 남쪽 가장자리르 타고 계속 이동할 경우 제주 남쪽 먼 해상을 지나는 순간이 오게 되는데, 이 무렵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 유입되는 바람의 방향이 서풍 계열에서 동풍 계열로 바뀌게 되면서 동풍이 산맥을 넘어 내려오는 푄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즉, 태풍이 일본 남동쪽 해상에 있을 때 까지는 서풍 계열의 풍향이 주를 이루면서 영남 내륙지역과 동해안 일대에 고온현상을 가중시켰다면, 다음주 중반부터는 태풍이 제주도 남쪽 해상을 통과하면서 동풍을 유입시키면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와 서쪽 지역에 매우 고온 건조한 열풍이 유입되면서 아직까지 폭염 경보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았던 수도권 일대도 다음주 중반무렵에는 폭염중대경보로 강화된 특보가 발령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 공식 예보가 아닌 모델 예측의 범위고 다른 여러 변수에 따라 태풍의 진로가 조금씩 바뀔 수는 있겠으나, 상당수 모델들이 태풍의 중국 남동부 상륙을 예상하고 있는 만큼 모델 예측 결과에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현재 예상하는 고온의 정도는 태풍이 통과하는 경로와 한반도 사이의 거리와 태풍의 강도에 의해 밀어올려지는 더운 공기덩어리의 양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s://typhoon-air.tistory.com/1161
예상되는 폭염 요인 요약
1. 중층 북태평양 고기압+상층 티베트 고기압에 의한 열돔(대기 압축에 의한 승온현상과 고기압에 의한 일조량 증가가 극단적으로 강화)
2. 태풍의 남쪽 통과시 대규모 열기와 수증기가 하층 영역에서 한반도 방향으로 유입
3. 태풍 북쪽 기류는 동풍 계열이 되면서 수도권 일대가 푄의 풍하구역에 놓이게 되면서 이미 고온의 공기가 더 뜨거워진 상태로 수도권 일대로 대거 유입됨
태풍의 강풍과 폭우로 조지는게 아니라 본체는 중국으로 가면서 열기만 집어넣고 갈 가능성이 매우 높음
즉, 에어 후라이어와 오븐 풀가동으로 조져질 것으로 예상
"Korean Food 주문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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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에궁님님의 댓글
에궁님 작성일삼중열돔의 위엄에 무릎꿇고 도탄될듯

마리괭이님의 댓글
마리괭이 작성일도탄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중국행), 그 여파로 서울을 중심으로 구워버리는 효과가 나타난다는 소리

에궁님님의 댓글
에궁님 작성일하...십할....ㅠㅠ

북북춤할아버지님의 댓글
북북춤할아버지 작성일안된다!!!!

뾰뜨르님의 댓글
뾰뜨르 작성일저런.....

대나무표효자손님의 댓글
대나무표효자손 작성일시바 기상청 앱 보니까 다음주 37도 찍혀있네

ediredo님의 댓글
ediredo 작성일열돔 갇히면 꼼짝 못해

appleh님의 댓글
appleh 작성일몇년동안 계속 태풍이 열돔에 막히는게 반복되는거같네

마리괭이님의 댓글
마리괭이 작성일반복이 아니라 애초에 태풍은 고기압 한가운데를 뚫고 들어올 수가 없어요.... 보통 고기압 가장자리를 밀어내는 것만 해도 엄청난 태풍인데.... 하필 지금 고기압 중심부가 우리나라 상공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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